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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쌍떡잎식물에 속하는 꽃피는식물의 한 목.
트로코덴드론과와 테트라켄트론과(Tetracentraceae) 2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과는 크지 않은 교목 1종(種)씩을 갖는다.
이 목은 진화상 원시적인 군으로서, 예를 들어 이것들의 목재에는 대부분의 꽃피는식물에서 발견되는 특수한 물관세포가 없다. 대신 겉씨식물과 꽃이 피지 않는 식물들이 일반적으로 가지는 보다 원시적인 세포 형태의 헛물관을 가지는데, 이 헛물관은 끝부분에 구멍이 있는 대신 측면에 많은 막공을 가진 긴 방추 모양의 세포이다. 이 세포들은 겹쳐져 층을 이룬다. 목재는 원시적임에도 불구하고 2종의 꽃들은 고도로 특수화되었고, 진화적으로 발달되어 있다.
한국·일본·타이완의 트로코덴드론 아랄리오이데스는 상록활엽교목으로 키가 12m까지 자라고, 잎은 깃 모양으로 갈라져 있으며 빗 모양의 꽃은 가지 끝에 무리지어 핀다. 꽃은 꽃받침잎과 꽃잎이 없으나 5~11개 또는 그 이상이 부분적으로 융합된 심피로 둘러싸인 약 70개의 수술을 가지며, 양성화이다.
바퀴처럼 보이는 수술의 둥근 테두리 때문에 트로코덴드론속은 'wheel tree'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곤충에 의해 꽃가루받이가 일어난다. 이 식물들은 종종 관상용으로 재배되기도 한다. 테트라켄트론 시넨세는 중국 중부와 중남부, 미얀마 북부가 원산지로 키가 4.5~27m로 자라는 중간크기의 교목이며, 잎은 손바닥 모양의 맥을 가지고, 바람에 의해 꽃가루받이가 일어나는 작은 꽃들은 미상꽃차례를 이룬다. 흔히 관상용으로 재배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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