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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트랭티냥

다른 표기 언어 트랭티냥 , Jean-Louis Trintignant 동의어 Jean-Louis Xavier Trintignant
요약 테이블
출생 1930. 12. 11, 프랑스 피올랭
사망 2022. 6. 17, 프랑스 가르
국적 프랑스

요약 프랑스의 영화배우. 1960년대 프랑스를 이끌었던 영화 운동인 누벨바그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절제된 연기로 다양한 성격묘사에 성공했다. 클로드 를르슈 감독의 <남과 여>(1966)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고, 코스타 가브라스가 감독한 〈제트〉(1968) 등의 영화로 폭넓은 연기의 폭을 보여주었으며, 노년에 이르러 출연한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2012) 등에서도 원숙한 연기력을 보였다. <바쁜 하루>(1972), <인명구조원>(1978) 등 두 편의 영화를 직접 감독하기도 했다. 베를린 국제 영화제 남우주연상(1968), 칸 국제 영화제 남우주연상(1969), 칸 국제 영화제 황금종려상(2012), 세자르 영화제 남우주연상(2013) 등을 수상했다.

초기 생애

프랑스의 영화배우. 본명 장 루이 자비에 트랭티냥 (Jean-Louis Xavier Trintignant). 지극히 절제된 연기로 다양한 성격묘사에 성공했다. 처음에는 법학을 공부했으며, 자동차 경주 레이서로 활동한 삼촌들의 영향을 받아 자동차 경주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여 경력을 쌓았다. 그의 자동차 경주에 대한 관심은 영화와 함께 오랫동안 그의 삶의 일부를 차지했으며, 그를 국제적으로 널리 알린 <남과 여>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영화 <아무르>(2012)에 출연했던 시기의 장 루이 트랭티냥

ⓒ 위키미디어 커먼스 | CC BY-NC-ND

영화계 활동

1951년부터 무대에 서기 시작했다. 처음 출연한 영화는 〈세상 사람 모두가 사내라면(Si tous les gars du monde)〉(1955)이며,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Et Dieu créa la femme)〉(1956)에서 브리지트 바르도에게 기만당하는 남편 역할을 맡아 비평가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장 루이 트랭티냥은 아누크 에메와 함께 출연한 클로드 를루슈 감독의 〈남과 여(Un Homme et une femme)〉(1966)에서 상처한 자동차 경주선수 역으로 감수성이 예민한 연기를 보여줌으로써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트랭티냥은 비밀스러운 표정과 긴장된 연기로 억눌리고 내향적인 남성의 정신적 갈등을 미묘하게 연기해냈다. 순수하거나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남자주인공 역을 맡은 많은 영화 가운데서 가장 유명한 것은 에리 크 로메르 감독의 〈모드의 집에서의 밤(Ma nuit chez Maud)〉(1969)이었으며, 이와는 대조적으로 신경증이 있거나 타락한 인물을 묘사한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순응주의자(Il conformista)〉(1970)였다.

이밖에 몇 편의 범죄영화와 심리공포영화에도 출연했다. 또 정치영화에도 출연했는데 코스타 가브라스가 감독한 〈제트(Z)〉(1968)가 가장 유명하다. 그밖에 그의 대표작으로는 〈레 비슈(Les Biches)〉(1968)·〈공격(L'Attentat)〉(1972)·〈남자는 죽었다(Un homme est morte)〉(1973)가 있으며 2번째 부인인 나딘 트랭티냥이 감독한 몇 편의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말년

1986년에는 클로드 를르슈 감독의 <남과 여: 20년 후(Un homme et une femme : Vingt ans déjà)>에서 아누크 에메와 재회하는 역으로 출연했다. 이 영화는 전편만큼 좋은 평을 받지는 못했다. 장 루이 트랭티냥은 1990년대와 2000년대에도 쉬지않고 영화에 출연했으며, 2012년에는 치매에 걸린 아내를 간호하는 역을 맡은 <아무르(Amour)>(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남자 주인공을 맡았다. <아무르>는 2012년 칸 국제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으며, 그는 2013년 세자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클로드 를르슈 감독의 <남과 여> 연작의 마지막 작품인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Les Plus Belles Années d'une vie)>에 아누크 에메와 출연했다. 이 영화는 50여년 전의 추억을 찾아 재회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바쁜 하루( Une journée bien remplie)>(1972), <구조원(Le Maître-nageur)>(1978) 등 두 편의 영화를 직접 감독하기도 했다. 2018년 전립선암에 걸린 사실을 발표한 이후 요양 생활에 들어갔으며, 2022년 6월 17일 프랑스 가르 주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평가

장 루이 트랭티냥은 장 폴 벨몽도, 장 피에르 레오와 함께 1960년대 프랑스를 풍미했던 영화 운동인 누벨바그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았다. 베를린 국제 영화제 남우주연상(1968), 칸 국제 영화제 남우주연상(1969), 칸 국제 영화제 황금종려상(2012), 세자르 영화제 남우주연상(2013)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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