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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431, 시암 아유타야(지금의 타이 프라나콘시아유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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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488, 피차눌로크 |
국적 | 시암 |
요약
시암의 8번째 왕(1448~88 재위).
Borommatrailokanat라고도 함.
19세기말까지 시암 정부의 근간을 이룬 중앙집권화된 정치·행정 체제를 확립했다. 트라일로크의 아버지인 보롬마라차 2세(1424~48 재위)는 1438년에 어린 소년인 그를 왕위계승자로 지명하고 중요한 북부 도시인 피차눌로크의 왕의 대리인으로 임명했다. 그는 청년기에 왕위에 올랐지만 정열적인 지도자이자 통치자의 자질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북부에 있는 도시 란나(뒤에는 치앙마이)의 타이 왕국에 대한 끊임없는 전쟁 위협 속에서 중앙정부의 권한을 상당히 강화했다. 그리고 군사부 외에 지방행정·수도행정·재정·토지 및 농업·사법 및 왕실업무를 맡아보는 5개의 일반 행정기관들 사이에 책임 소재를 분명히 했다. 그는 또한 고위 관리에게는 16.19㎢의 토지를 주는 것을 비롯해 차등 있게 토지를 분배하여 최하급 평민에게는 0.04㎢의 토지를 주었다. 이와 같이 전관료와 국민들에게 계층적 서열을 부여하는 정책(sakdi na)을 실시해 타이의 사회구조를 안정시키는 동시에 왕국 내의 계급질서를 분명히 했다.
같은 방식으로 지방행정에서도 4단계의 층차를 두고 상호간의 위계질서를 명확히 했다. 1468년에는 왕위계승과 왕자, 관료의 지위와 의무를 정한 법률을 반포했다. 재임중 내내 란나와의 전쟁이 계속되었다. 1460년 란나에 의해 수도 사완카로크를 점령당하자, 트라일로크는 전선에 더 가까운 곳에서 전쟁을 지휘하기 위해 1463년에 피차눌로크를 전진기지로 삼았다. 그는 남부로 세력을 확대해 말레이 반도에까지 이르렀으며, 논쟁의 소지는 많으나 연대기에 따르면 1455년 말레이의 멜라카 시를 점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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