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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빙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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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테이블
위치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남동부
인구 1,823,573명 (2015 추계)
면적 8,917.75㎢
언어 독일어
대륙 유럽
국가 독일

요약 유서 깊은 슈바벤 지역의 일부분이다. 서늘하고 비가 많은 지역에서는 낙농업이 주요수입원이며 베틀란트 자연보호지역과, 토탄·진흙 목욕이 특징인 건강도장이 많아 관광객이 즐겨 찾는다. 유명한 관광지인 호수산책로에서 수영과 항해, 그리고 스위스 알프스 산맥의 장엄한 광경을 볼 수 있다.
튀빙겐의 원주민인 슈바벤족은 3세기부터 이곳에 살던 게르만족의 일파인 수에비족의 후손이다. 이들은 바덴뷔르템베르크의 3개 독일어 방언 중 하나인 슈바벤어를 쓴다.
오버슈바벤은 풍부한 바로크 미술과 건축물로 눈길을 끈다. 관광객들은 이 지역의 유명한 바로크식 교회들과 울름에서 시작해서 끝나는 오버슈베비슈바로크슈트라세를 따라 대수도원을 완전히 일주할 수 있다. 주민 대부분이 가톨릭교도이다.

튀빙겐(Tubingen)

ⓒ Villy Yovcheva/Shutterstock.com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동쪽으로 바이에른 주, 남쪽으로 콘스탄츠 호, 서쪽으로 프라이부르크·카를스루에 구, 북쪽으로 슈투트가르트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유서 깊은 슈바벤 지역의 일부분이다.

12세기부터 이 지역의 뷔르템베르크가(家)는 넓은 슈바벤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획득했다. 뷔르템베르크가의 영지는 이어 공작령·왕국·공화국이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인 1952년에 독일의 3개 주인 뷔르템베르크호엔촐레른·뷔르템베르크바덴·바덴이 현재의 바덴뷔르템베르크 주로 통합되었다. 대체로 현재의 튀빙겐 구를 둘러싸고 있던 뷔르템베르크호엔촐레른은 새로운 주의 남동부를 차지하는 쥐트뷔르템베르크호엔촐레른 구가 되었다. 1973년의 행정조직 개편으로 쥐트뷔르템베르크호엔촐레른의 경계선이 변화되었고, 이름도 구청소재 도시의 이름을 따서 튀빙겐으로 바뀌었다.

도나우 강이 튀빙겐 중부를 동서로 흐른다. 도나우 강 유역의 남부는 오버슈바벤 지역으로 독일 남부 알프스 산맥 전방지의 가장 서쪽 지대이다. 한때 빙하가 거의 모든 오버슈바벤 지역을 덮었던 적이 있어 기복진 구릉지대에 빙퇴석이 쌓여 있다. 구릉지대의 정상은 가문비나무 및 젓나무 숲과 함께 대부분 목초지로 덮여 있지만 작은 호수들과 이탄지들도 흩어져 있다. 서늘하고 비가 많은 지역에서는 낙농업이 주요수입원이다. 베틀란트 자연보호지역과, 토탄·진흙 목욕이 특징인 건강도장이 많아 관광객이 즐겨 찾는다. 오버슈바벤의 인구는 독일의 가장 큰 호수인 콘스탄츠 호안을 따라 남부에 밀집되어 있다.

유명한 관광지인 호수산책로에서 수영과 항해, 그리고 스위스알프스 산맥의 장엄한 광경을 볼 수 있다. 포도원, 과수원, 홉 농장, 채소재배지 등이 호안의 따뜻한 남향 기슭에 많이 있다. 호수를 끼고 있는 이 구의 주요도시인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는 항공기와 기계를 제작한다. 쥐라기의 석회석으로 이루어진 건조한 슈바벤쥐라 산맥은 도나우 강 유역에서부터 점차 솟아오르면서 튀빙겐의 북쪽 경계선으로 뻗어 있다.

인구가 희박하고 경제적으로 빈곤한 고원지역은 배수구, 동굴, 물이 마른 계곡, 지하도랑 등과 같은 카르스트 지형이 특징이다. 바람에 노출되어 있는 고원 비탈에는 나무가 별로 없으며, 척박한 목초지에서 양과 축사에서 길러지는 젖소가 사육된다. 쥐라 산맥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계곡에 산지마을과 경작지가 밀집되어 있다. 고지대의 주요도시인 알프슈타트는 직물제조를 전문으로 한다.

튀빙겐의 북서쪽에 있는 슈바벤쥐라 산맥은 약 400m 높이의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를 이루면서 네카어 강유역으로 급경사져 있다. 큰 물줄기들은 수㎞나 이어지는 낭떠러지를 가로지르며 가파르게 비탈진 계곡을 형성한다. 낮은 비탈의 경사면은 과수원과 목초로, 가파른 곳은 너도밤나무숲으로 덮여 있다. 외따로 떨어져 있는 많은 산에는 옛 왕조의 성들이 높이 솟아 있으며, 그들 중에는 프로이센 지배가문의 저택인 호엔촐레른 성이 포함된다. 로이틀링겐과 튀빙겐은 네카어 강 중류 계곡의 주도적인 도시들이며, 직물·기계·전기장비 등을 생산한다.

독일 제혁학교가 있는 로이틀링겐에서는 질 좋은 가죽제품도 생산된다. 브라우토프 강과 도나우 강의 합류지인 바이에른과의 경계에 있는 울름은 튀빙겐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중요한 경제·운송의 중심지이다. 울름에서는 버스·상업차량·기계·전기장비 등과 다양한 경공업제품이 생산된다.

튀빙겐의 원주민은 슈바벤족이며, 이들은 3세기부터 이곳에 살던 게르만족의 일파인 수에비족의 후손이다. 이들은 바덴뷔르템베르크의 3개 독일어 방언 중 하나인 슈바벤어를 쓴다. 오버슈바벤에 널리 퍼진 주거형태는 흩어져 있는 작은 농장들로 하나의 주건물에 헛간·건초간·마구간뿐만 아니라 주거공간이 있다. 네카어 강 계곡과 낮은 벼랑비탈에는 과수원과 경작지로 둘러싸여 있는 크고 밀집한 마을들이 보다 일반적이다.

오버슈바벤은 풍부한 바로크 미술과 건축물로 눈길을 끈다. 관광객들은 이 지역의 유명한 바로크식 교회들과 울름에서 시작해서 끝나는 오버슈베비슈바로크슈트라세를 따라 대수도원을 완전히 일주할 수 있다. 고등교육은 1477년에 설립된 튀빙겐에버하르트카를대학교와 1967년에 설립된 울름대학교가 있는 대학도시인 튀빙겐 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주민 대부분이 가톨릭교도이다.

지도
튀빙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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