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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폐미술

다른 표기 언어 Entartete Kunst

요약 나치 정부가 1937년 뮌헨에서 선전용으로 마련한 현대미술 전시회.
(영). Degenerate Art.

나치 정부는 이 전시회를 '볼셰비키와 유대인이 만든 퇴폐적인 작품의 문화 자료'라고 선전했다. 전시된 작품들 가운데, 나치 선전장관인 요제프 괴벨스의 명령으로 독일의 미술관들에서 압수한 2만여 점의 현대미술 작품은 극히 일부밖에 포함되지 않았다.

파블로 피카소, 바실리 칸딘스키, 에른스트 루트비히 키르히너, 에밀 놀데를 비롯하여 20세기의 주요미술가들이 창조한 이른바 '퇴폐적'이라고 명명된 작품들은 정신병자들이 그린 그림과 나란히 전시되어, 악의에 가득 찬 언론과 독일 국민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었다.

이 전시회는 나치 지도자들이 찬양하는 예술 작품인 나치의 전형적인 주제인 영웅주의와 사회적 의무를 전통적인 양식으로 다룬 예술 작품 전시회와 동시에 열려 뚜렷한 대조를 이루도록 꾸며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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