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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조지 보로, 앨저넌 찰스 스윈번, 월터 페이터 등 19세기 작가들에 대한 비평이나 자연주의 연구에만 머물렀으나, 중년에 이르러 주로 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영향을 받아 뜻하지 않게 시인으로 나섰다. 세인트폴 스쿨과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공부한 뒤 언론인이 되었다.

〈리처드 제퍼리스의 삶과 작품세계 Richard Jefferies, His Life and Work〉(1909)에서 자연과 문학에 대한 관심을 효과적으로 결합했다. 그의 시의 리듬은 차분하고 강세가 없으며, 무엇보다도 그는 전원시인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중 영국 육군에 입대하면서 판에 박힌 문학활동에서 자유로워짐에 따라 그의 시는 더욱 유연해졌다. 처음에는 에드워드 이스터웨이라는 이름으로 시를 썼다. 〈시집 Collected Poems〉이 1920년에 출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