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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야르 샤르댕

다른 표기 언어 Pierre Teilhard de Char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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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881. 5. 1, 프랑스 사르세나
사망 1955. 4. 10, 뉴욕
국적 프랑스

요약 프랑스의 철학자·고생물학자.

인간은 마지막 정신적 통일체를 향해 정신적·사회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이론으로 유명하다. 과학과 그리스도교를 혼합하여 인류의 서사시는 '십자가의 길'과는 조금도 닮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의 이론은 로마 가톨릭 교회와 그가 속한 예수회 안에서 제한과 반대를 받았다.

1962년 교황청은 그의 사상을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데 대해 간략한 경고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그의 정신적 충성은 의심받지 않았다. 지질학에 관심이 있는 부농의 아들로 태어난 테야르 드 샤르댕은 예수회의 몽그레 칼리지에서 10세 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정규과목뿐만 아니라 지질학에도 몰두했다. 18세 때 엑상프로방스에서 예수회 수련수사가 되었다. 24세 때 카이로에 있는 예수회 칼리지에서 3년간의 교수생활을 시작했다.

1911년 사제로 서품을 받았지만 제1차 세계대전 때 군목을 택하지 않고 들것 운반병이 되었다. 그는 전투에서 보여준 용감한 행동으로 전투훈장과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파리의 가톨릭대학에서 가르친 뒤 1923년 고생물학과 지질학 연구 임무를 띠고 중국으로 첫번째 파견을 나갔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그는 중국에 남아 임무를 계속 수행했다. 북경원인의 두개골 발견에 참여했고 아시아의 퇴적물, 단층들 사이의 상호관계, 화석의 연대 등에 대해서도 지식을 넓혀갔다. 진화에 대한 생각은 이러한 연구의 자연스러운 산물이었고, 1938년 자신의 기본 저작 〈인간현상 Le Phénoméne humain〉(1938~40)의 초고를 완성했다. 진화를 완성되지 않은 과정으로 보았으며, 진화의 연속성을 나타내는 용어들을 새로 만들었다. '우주발생'(cosmogenesis)은 인간이 중심인 세계의 발전, '정신발생'(noögenesis)은 인간정신의 성장, '인간화'(hominisation)와 '초인간화'(ultra-hominisation)는 인간화의 단계를 가리킨다. 그밖의 저작으로는 〈인간의 상황 L'Apparition de l'homme〉(1956) 같은 철학 에세이들과 주로 포유류의 고생물학에 관한 과학연구서들이 있다. 1946년 프랑스로 돌아왔다.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가르치면서 철학 책을 출판하겠다는 희망을 이루지 못한 채(그의 주요저작은 모두 사후에 출판되었음) 미국으로 갔다. 생애 마지막 몇 년을 뉴욕 시 웬너그렌 재단에서 보냈고, 이 재단을 위해 남아프리카로 2차례의 고생물학·고고학 탐사여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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