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길이 40㎞, 너비 11.2~20㎞인 이 만은 서쪽에 있는 파이넬러스 반도에 의해 부분적으로 보호된다. 그밖에 하나의 작은 반도가 만의 중앙을 향해 남쪽으로 뻗어 있어 동쪽으로 힐즈버러 만, 서쪽으로 올드탬파 만을 형성한다. 만은 세인트피터즈버그(서쪽)와 탬파(북동쪽)의 휴양 및 상업활동을 위한 터전이 된다.

정복자 판필로 데 나르바에스는 자신이 1528년 4월 이곳에 들어왔다고 기록했는데 그는 이 만을 에스피리투산토('거룩한 영혼'이라는 뜻)라고 불렀다. 1539년 5월 25일 탬파 만에 도착한 스페인의 탐험가 에르난도 데 소토는 지금의 미국 남동부를 통과해 그의 여행을 시작했다. 옛 탬파 만에는 2개의 다리와 둑길이 있다. 탬파 만에는 만을 가로지르는 단수교인 선샤인 스카이웨이 다리(1987 완공)가 있는데 이 다리는 1980년 유조선에 의해 손상된 옛 다리를 대신해 건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