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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전통적으로 타일은 불로 구운 점토로 만들었지만 현대에는 플라스틱·유리·아스팔트·석면 시멘트로도 만든다. 그리스 신전의 지붕타일은 대리석으로, 고대 로마에서는 청동으로 만들었다. 이탈리아·스페인·그리스·터키에서는 경사진 지붕에 볼록한 오버타일과 함께 오목타일을 한 겹 덮는다. 바닥타일은 기계로 압축한 고운 점토로 만드는데 완전히 유리질로 바뀌어 매우 딱딱하다. 벽타일은 고대 시리아, 티그리스·유프라테스 강 유역, 페르시아에서 만들어졌다. 난로에 주로 사용되었으며 양각 세공되었고 녹색·노란색·갈색으로 광을 낸 독일 타일이 14세기 유럽 북부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네덜란드에서 만든 파란 칠을 한 타일은 특히 유명했다. 현대의 벽타일은 내화점토나 혈암으로 만든 윤이 나는 반유리질 또는 완정질의 세라믹 타일이다.
전통적으로 타일은 유약을 바르거나 바르지 않은, 불로 구운 점토로 만들어왔지만 현대에는 플라스틱, 유리, 아스팔트, 석면 시멘트로도 만든다. 음향조절 타일은 섬유판이나 흡음재(吸音材)로 만든다. 유리 타일과 중공(中空) 세라믹 타일은 건물의 칸막이로 사용된다.
몇몇 그리스 신전의 지붕 타일은 대리석으로 만들었고 고대 로마에서는 청동으로 만들었다.
잉글랜드 일부 지역에서는 지붕으로 쓰는 돌판을 타일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구조용으로 사용되는 미가공의 테라코타를 타일이라고도 한다. 벽돌과 비슷한 현대의 세라믹 지붕 타일은 사실 고대의 것과 형태가 똑같은데 나아진 것은 제조 방법뿐이지 도안은 아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 일부에서 작은 집의 지붕을 덮는 가장 흔한 유형은 지붕 오리목이나 판자에 걸리도록 한 납작한 타일이다. 이탈리아·스페인·그리스·터키에서는 경사진 지붕에 볼록한 오버 타일(over-tile)과 함께 오목 타일을 한 겹 덮는다. 지중해 주위에서는 단면이 S꼴인 타일이 흔히 사용된다. 바닥 타일은 보통 작은 기하학적 형태를 가지며 간단한 색깔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기계로 압축된 고운 점토로 만드는데 완전히 유리질로 바뀌어 매우 딱딱하다. 타일이 젖었을 때 미끄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탄화규소 같은 껄끄러운 물질을 더할 수 있다. 벽 타일은 고대 시리아, 티그리스·유프라테스 강 유역, 페르시아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13세기 무렵 페르시아에서는 실내·실외에 모두 쓸 수 있는 벽 타일의 제조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난로에 주로 사용되었으며 양각 세공되었고 녹색·노란색·갈색으로 광을 낸, 독일에서 개발된 타일이 14세기에 유럽 북부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1600년부터 네덜란드 델프트에서 만든 파란 칠을 한 타일은 특히 유명했다. 현대의 벽 타일은 내화점토 또는 혈암으로 만든 윤이 나는 반유리질(半琉璃質) 또는 완정질(完晶質)의 세라믹 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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