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동쪽의 에로 주를 사이에 두고 지중해와 분리되어 있다. 역사상의 지방 랑그도크의 남서부로 이루어졌으며, 마시프상트랄 경계에서부터 중부와 서부의 아키텐 분지까지 이어진다.

타른 강은 주도인 알비와 가야크를 지나서 카스트르를 흐르면서 주의 남쪽을 가로지른 후 북서쪽으로 흐르는 아구 강과 서쪽 경계선에서 합류한다. 아베롱 강과 지류인 비오르 강은 북쪽 경계선을 따라 흐른다.

동부와 남동부 지역에는 시도브르 고원, 몽그랑에서 1,267m로 솟아오른 라콘 고지, 그리고 경계선 바로 남쪽으로 산림이 울창한 높이 1,210m의 몽타뉴누아르가 있다. 중부지역의 수목이 우거진 고원과 고지는 300m 정도의 높이이다. 지형은 서쪽으로 경사가 져서 타른에가론 주의 비옥한 평야 쪽으로 향하고 있다.

기후는 동부 산간지역은 혹독하고 서부는 급격한 기온변화가 있다. 겨울은 짧고 여름은 무덥다. 높은 고원지대는 목장으로 이용되며, 평야와 계곡에서는 곡물과 과일이 경작되고 가축이 사육된다. 가야크 지역은 발포 와인으로 유명하다. 알비카르모 지역에 있는 석탄광산은 기계공업·합성섬유·금속·종이·식품가공 산업이 필요로 하는 수요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19세기 화가인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가 태어난 알비에는 그의 작품이 소장된 훌륭한 화랑이 있다. 카스트르에 있는 고야 미술관에는 스페인 미술품이 소장되어 있다.

이 주는 알비와 카스트르 등 2개의 군(郡)으로 되어 있으며, 툴루즈 교육지구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