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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마다가스카르 동남부에 사는 종족.
Antanala라고도 함.
안타이모로족 등에 의해 해안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북쪽 산악지대에 사는 타날라메나베족과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남쪽 지역에 사는 타날라이콩고족으로 나뉜다.
타날라메나베족의 마을은 산꼭대기에 고립되어 있으며, 울창한 숲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타날라족은 모든 마다가스카르 종족이 사용하는 서(西)오스트로네시아어인 말라가시어를 쓴다. 1895년 프랑스에 점령될 무렵 타날라메나베족은 메리나족의 지배를 받고 있었으나, 타날라이콩고족은 여러 개의 독립 영지를 유지하고 있었다.
타날라족은 벌목·식량채집·사냥 등에 능하다. 밀랍·꿀 등 숲에서 나는 산물들을 교환하며, 화전농법을 이용해 주로 쌀을 생산한다. 중앙정부는 타날라족이 쌀과 커피를 생산하는 데 좀더 현대적인 방법을 쓰도록 장려하고 있다. 부계 혈통을 따르며, 큰 공동구역에서 가장과 그의 아들, 또는 남자 형제들이 함께 사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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