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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최초의 부락이 생기게 된 것은 이곳에서 얕은 여울을 통해 템스 강을 건널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색슨족 회의가 838년에 이곳에서 열렸고, 1200~1685년 이 도시에 30개의 칙허장이 부여되었다. 7명의 앵글로색슨 왕들이 킹스턴에서 왕위에 올랐고, 회색의 사암으로 된 대관식 기념비가 지금의 현대식 길드홀 터에 서 있다.

주로 주거지이지만 런던 외곽의 주요상점가들 중의 하나가 이곳에 있다. 경기계공업과 제조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과대학과 미술대학이 있다. 오래된 건물들이 현대식 상업·행정 건물들과 나란히 서 있다.

1828년에 세워진 현재의 템스 강 다리는 13세기에 세워졌던 옛 다리와 교체되었다. 현재 이곳은 강기슭에서 확대되어 몰덴·서비턴·체싱턴 등의 교외 지역까지 포함하게 되었으며, 영국 최초의 자동차 도로인 킹스턴 우회로가 지난다.

서비턴의 사우스버러 하우스는 1808년에 건축가 존 내시가 설계했다. 18, 19세기의 소설가 파니 버니가 종종 체싱턴에 머물렀는데 그곳에는 오래된 교회가 있다. 쿰은 20세기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존 골즈워시의 출생지였다.

18세기의 역사가인 에드워드 기번은 킹스턴에서 학교를 다녔으며, 19세기의 화가들인 윌리엄 홀먼 헌트와 존 밀레이는 서비턴 및 그 인근 지역과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