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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데어(Thomas Fitzg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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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반란이 실패로 끝남으로써 대대로 아일랜드 총독을 지내왔던 피츠제럴드 가문이 총독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일랜드에 대한 잉글랜드의 지배는 더욱 엄격해졌다. 아일랜드 총독이었던 아버지 킬데어 백작 9세 제럴드가 1534년 2월 왕에게 불충하다는 이유로 런던에 소환된 후 그가 아일랜드의 통치를 맡게 되었다. 아버지가 처형되었다는 소문을 들은 그는 헨리 8세에 대한 복종 관계를 단절하고 1534년 6월 교황에게 충성할 것을 천명했다(그러나 실제로 그의 아버지는 이듬해 9월 자연사했음).

그는 더블린을 점령했으며 그가 이끄는 반군은 대주교인 존 앨런을 살해했다. 국왕 헨리는 이미 윌리엄 스케핑턴 경을 아일랜드 총독으로 임명했고 더블린을 탈환한 스케핑턴은 1535년 3월 피츠제럴드의 요새인 메이누스 성으로 돌격했다. 그러나 피츠제럴드는 기대했던 스페인이나 스코틀랜드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해 8월 항복했다. 18개월 만에 아일랜드가 완전히 평정을 되찾게 된 후 그와 그의 삼촌 5명은 반역죄로 교수형에 처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