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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키프로스 섬에 있던 페니키아의 주요도시.
(그). Kition.
키프로스 섬 남해안, 오늘날의 라르나카 근처에 자리잡고 있었다. 키티움에 있는 가장 오래된 유적은 미케네 시대(BC 1400~1100경)의 에게 해 식민지 유적이다. 성서에는 키티움이 '키팀'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 이름은 키프로스 섬 전체를 가리킬 때도 사용되었다. 페니키아인이 '레바논의 바알' 신에게 바친 신전은 이 도시가 레바논의 고대 도시인 티레에 속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암시한다.
아시리아 왕인 사르곤 2세의 공식 기념물은 키프로스가 아시리아의 보호령이었을 때(BC 709~668경) 키티움이 키프로스의 행정중심지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BC 499년과 BC 386~353년에 그리스인이 반란을 일으키자, 키티움은 페르시아에 충성하는 도시들을 앞장서서 이끌었다. 이곳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페르시아를 점령한 뒤에도 중요 도시로 남아 있었으나 수없이 되풀이된 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고, 중세에는 항구에 침전물이 쌓여 주민들이 라르나카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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