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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벵골의 비슈누파(비슈누 신 숭배자)가 특히 즐기는 음악을 곁들인 집단적인 예배형태.
보통 한 사람이 찬송하고 나면 나머지 사람들이 타악기와 함께 합창으로 재창한다. 때로 찬송 뒤에 종교시의 암송, 신의 이름의 반복 암송(nama-kirtana) 또는 춤이 뒤따르기도 한다. 찬가는 인간 영혼과 신의 관계를 목동의 신 크리슈나와 그의 연인 라다의 사랑(릴라 키르타나, 즉 '크리슈나 신의 유희'는 그 전형적인 찬가임)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키르타나는 밤에 여러 시간 계속되어 참가자들이 종교적 열광에 빠지기도 한다. 15, 16세기에 신에 대한 더욱 직접적·정서적인 체험을 끊임없이 추구한 벵골의 신비주의자인 차이타니아는 키르타나를 예배형식으로 대중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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