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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1년 미국의 토머스 A. 에디슨과 윌리엄 딕슨이 발명했다. 이 장치는 틈이 난 구멍으로 들여다보면 한 줄의 필름이 렌즈와 전구 사이에서 매우 빠르게 지나가게 되어 있다. 구멍의 뒤편에는 좁다란 홈이 난 물레 같은 기구가 있어 셔터 역할을 했는데 1초에 셔터 앞으로 필름의 46프레임이 지나가면서 순간적인 영상을 구성하도록 했다.

그결과 사람과 사물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재현되었다. 에디슨은 애당초 이 발명품을 대단치 않은 장난감 정도로 여겼다. 미국 내 특허는 얻었으나 다른 나라에서 특허권을 얻는 문제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1894년 키네토스코프가 뉴욕 시의 브로드웨이에서 대중 앞에 공개되자 즉시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유럽에 팔린 여러 대의 키네토스코프는 영화 필름의 영사에 필요한 장비를 만드는 데 기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