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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플린트 주와 덴비 주 대부분의 지역을 합쳐 1974년에 설립되었다. 주도는 몰드이고, 알린·디사이드·콜윈·델린·글린두르·루들란·렉섬멜러의 6개 행정구로 나누어진다.

이 주는 브리튼 섬 중앙의 저지와 노스웨일스 고지의 경계에 걸쳐 있다. 동쪽의 디 강 어귀 근처 저지대와 서쪽의 클루이드 계곡 및 구릉지대는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청동기시대 이전의 선사유적은 흔하지 않으며, 클루이드 구릉지대에 철기시대의 요새가 있다.

로마인들은 이곳에서 납을 채굴하고, 데바(체스터)와 세곤티움(카나번)을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했다. 노르만인들은 전략적인 통제망을 확립했으며, 플린트·루들란·덴비에 있는 노르만인의 성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이곳은 뚜렷하게 대조되는 3개의 지리학적인 지역으로 구분된다. 19세기에 매장량이 풍부한 협탄층을 개발한 결과, 남부와 동부는 제철소과 조선소(디사이드에 있음)가 갖추어지면서 공업화되었다. 최근에는 기계·화학·합성섬유 공업 등이 발달했다.

디 강 어귀의 공업 발달과 마찬가지로 프레스타틴, 릴, 콜윈 만 등의 해안 휴양지들은 1848년 체스터-홀리헤드 간 철도의 개통과 함께 개발이 시작되었다. 주요상업중심지는 렉섬으로 클루이드 주의 다른 여러 지역과 인접한 잉글랜드의 체셔 주와 샐럽 주까지 상권에 포함한다.

머지사이드로부터 오는 통근자들과 은퇴한 사람들을 위한 주거지의 개발과 랭커셔에서 오는 행락객들을 수용하기 위한 휴양시설(특히 이동식 주택)의 영향으로 이 웨일스 북동부 구석지역의 '영국화'가 촉진되었다.

한편 이 주는 1996년 4월에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