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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비롯해 동물의 장관이나 흙 속에서 발견된다. 많은 종류가 산소가 완전히 결핍된 상태에서만 자라는 편성 혐기성균이다.

모든 클로스트리디움은 그람 양성균으로 휴면세포나 내생포자를 만들 수 있으며 열에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종류들은 크기가 다양하여, 대표종인 낙산클로스트리디움은 길이가 3~7㎛(마이크로미터, 1㎛〓10^－6m), 지름이 0.6~1.2㎛이다.

보툴리누스균에서 만들어진 독소는 보툴리누스중독을 일으키는데, 이제까지 알려진 독소 중 가장 강력하다. 또다른 편성 혐기성균인 파상풍균 독소는 손상되거나 죽은 조직에 들어가면 파상풍을 일으킨다.

클로스트리디움 페르프린겐스, 클로스트리디움 노비이, 악성수종균은 사람에게 괴저를 일으킬 수 있다. 이 균에 의한 다른 형태의 급성 감염은 가축이나 물새에게 자주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