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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민물에 사는 녹조류에 속하는 플랑크톤이 일종. 네덜란드 바이에르 링크 박사는 1890년 현미경을 통해 발견한 후 그리스어로 녹색을 의미하는 ‘크로로스’라는 말과 라틴어의 작다라는 의미의 ‘에라’를 붙여서 ‘클로렐라’로 명명했다. 단백질, 엽록소, 비타민, 무기질과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여 미국항공우주국에서 우주인의 식품으로 연구되어 유명해졌다.

형태

단세포 식물로서 1개의 세포로 하나의 개체가 형성되어 있다. 엽록체를 가진 컵 모양의 구형이며 단독 또는 군체를 이루어 자란다. 엽록소로 동화작용을 하여 자생할 수 있으며, 비운동성의 자생포자에 의해 무성생식으로 번식한다. 열대에서 한대까지 지구상 전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호수, 연못, 웅덩이 등에서 채취가 가능하다.

활용

단백질, 엽록소, 비타민, 무기질과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또한 단백질의합성을 왕성하게 해주며, 조혈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광합성 연구나 대량배양실험에 이용되기도 하며 흘러나오는 오수를 정화하는 데도 쓰인다. 클로렐라는 빨리 증식되고 단백질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하여 대체식량원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950년대 일본에서 클로렐라 연구가 확산된 이후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모아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항산화, 피부건강 효과를 인정받았고 우유, 달걀과 함께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클로렐라 성분의 60% 정도가 단백질이고, 30종 이상의 지방산과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유해물질 해독에도 효과적이어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상품화되어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