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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에 에드먼드 H. 피셔와 함께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수상했다. 세포 내에서 단백질의 활동을 조절하는 생화학 작용과 평생 필요한 수많은 변화 과정을 조절하는 가역단백질의 인산화를 발견했다.

크렙스는 1943년에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소재의 워싱턴대학교에서 의학을 전공했다. 그는 1946년부터 1948년까지 생화학자인 칼과 거티 코리의 지도를 받으며 그곳에서 연구활동을 했다. 1948년에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대학교 생화학과에 들어가게 되었고 1957년에 정교수가 되었다. 1968년에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로 옮겼다가 1977년에 워싱턴대학교로 다시 돌아갔다.

크렙스와 피셔는 1950년대에 근육세포가 글리코겐에서 에너지를 얻는 과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신체가 글리코겐을 저장하는 방식). 칼과 거티 코리는 그에 앞서 세포기능에 있어 세포가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글리코겐에서 방출하기 위해 포스포릴라아제라고 하는 효소를 이용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크렙스와 피셔는 합성 아데노신 삼인산(ATP)에서 추출한 인산기의 추가로 포스포릴라아제가 비활성에서 활성 형태로 전환되는 사실을 밝혔다. 이러한 과정을 촉진시키는 효소를 단백질 키나아제라고 한다.

크렙스와 피셔는 포스포틸라아제가 인산기를 제거함으로써 비활성화되는 것도 증명했다. 이 과정은 포스파타아제라고 하는 효소로 촉진된다. 단백질 인산화에 있어서 기능 부전은 당뇨병, 암,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병의 인과관계와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