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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년 아메리칸시리얼사(1891 설립)가 재조직되면서 설립되었다. 본사는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있다. 퀘이커오츠 상표는 1877년 오하이오의 한 제분회사 사주이던 헨리 파슨스 크로얼(1855~1944)이 등록했다.

크로얼은 1891년 2명의 동업자인 로버트 스튜어트와 퍼디넌드 슈메이커와 합작으로 아메리칸시리얼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결국 7대 귀리 제분업자가 합작하여 이 회사를 설립했다. 1890년대말에 경영상의 알력이 일어나 처음에는 슈메이커가 스튜어트와 크로얼을 강제로 몰아냈으나, 나중에 두 사람은 슈메이커를 축출하고 1901년 퀘이커오츠사로 재조직했다.

이무렵 퀘이커사는 귀리와 밀을 주원료로 한 시리얼, 호미니, 콘밀, 유아식, 애완동물의 먹이 등을 생산했다. 1922년까지 크로얼이 맡은 회장직을 스튜어트의 아들 존 스튜어트가 이어받아 판매촉진의 천재인 동생 R. 더글러스 스튜어트와 함께 34년 동안 회사를 이끌었다. 1953년 처음으로 설립자 가문의 출신이 아닌 인물에게 최고경영자의 직책이 넘어갔다.

20세기말까지는 수백 종의 식품(불린 밀로 만든 시리얼, 앤트제미마 팬케이크 가루, 켄엘레션 애완동물식, 스토클리밴캠프식 등)이 생산 라인에 추가되었다. 1969년에 피셔프라이스완구회사를 매입하고 1972년에는 루이스마크스완구회사를 매입해 완구 분야로도 진출했다. 레스토랑과 화학제품 등으로까지 사업을 다변화하려고 계획했으나 실패로 끝났다.

퀘이커오츠사는 영국·프랑스·네덜란드·덴마크·이탈리아·캐나다·멕시코·브라질·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