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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작가들을 가르친 것으로 유명하며 시낭송자로서도 인기가 있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1882년 문학학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뉴저지 주에 있는 한 학교에서 1년간 학생들을 가르쳤고 그후 하버드법과대학에서 1년간 강사생활을 한 뒤 보스턴에 있는 〈애드버타이저 Advertiser〉·〈포스트 Post〉지에서 9년간 연극비평과 서평을 썼다. 1893년 그는 다시 하버드대학교로 돌아와 영문학과 전임강사가 되었으며, 1917년에는 조교수가 되었고 1925년부터 정년퇴직하던 해인 1928년까지 보일스턴 교수(영문과 학과장)로 재직했다.

코플런드가 1905년부터 하버드에서 맡은 창작반은 이후 많은 유명인사나 작가들을 배출했는데, 이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 중에는 시인이 된 T. S. 엘리엇과 콘래드 에이킨, 역사학자가 된 밴 윅 부룩스와 버나드 데 보토, 언론인이 된 헤이우드 브룬, 존 리드, 월터 리프먼, 극작가가 된 S. N. 버먼과 로버트 셔우드, 소설가가 된 올리버 라 파즈와 존 도스 패소스, 비평가가 된 길버트 셀즈, 부룩스 애트킨슨, 맬컴 콜리, 편집인이 되었으며 훗날 코플런드 저서들의 편집을 맡기도 한 맥스웰 퍼킨스 등이 있다.

코플런드는 학생들 사이에 무척 인기가 높았는데, 1907년에는 그의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이 동우회를 결성하기도 했으며 이 동우회는 1937년까지 지속되었다. 월요일 저녁마다 학생들을 위해 개최했던 그의 월요사교모임은 하버드 내에서 전설적인 명성을 지녔던 행사로, 때때로 사전의 예고 없이 존 베리모어, 로버트 프로스트, 어니스트 헤밍웨이, 아치볼드 맥레이시 같은 저명인사들을 초청하기도 했다. 1906~26년 그는 보스턴에 있는 로웰대학의 영문학 공개강좌를 맡아 강의하기도 했다. 그가 좋아하는 문학작품들을 모은 선집 〈코플런드 리더 The Copeland Reader〉(1926)는 일반에게 인기가 있었으며, 이 선집을 보면 그의 관심의 폭이 얼마나 넓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