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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야자나무과에 속하는 코코스야자의 열매인 코코넛의 겉껍질에서 얻어지는 섬유.
코이어(coir)
코코넛 껍질의 섬유
ⓒ Fotokannan / wikipedia | CC의 BY-SA 3.0
거칠고 질기며 적갈색을 띠는 이 섬유는 길이가 약 0.03~0.1㎝, 지름이 12~24㎛(마이크로미터 : 1㎛=10-6m)이며, 섬유소(셀룰로오스)와 나무의 주성분인 목질소(리그닌)로 이루어져 있다. 스리랑카는 코이어의 주산지인데 수작업으로 생산되는 섬유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이 섬나라의 남서부지방에 집중되어 있다.
가공된 섬유는 길이가 약 10~30㎝에 이르며, 가볍고 부서지기 쉽지만 튼튼하고 신축성이 있으며 말리는 성질이 있다. 이 섬유는 마찰에 강하며 염색이 가능하다. 이 섬유들로 솔을 만들기도 하고, 짜서 방석을 만들거나 실을 자아 선박용 밧줄과 그물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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