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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의미로는 컴퓨터 그래픽의 한 분야로 컴퓨터의 정보처리 능력을 이용한 회화·조각·영화·비디오 등의 예술표현을 말하며, 넓은 의미로는 컴퓨터 음악까지 포함한 개념이다. 1950년대에 컴퓨터가 여러 방면에 활용되면서 컴퓨터를 이용한 작곡의 실험, 음극선관(CRT) 화면, XY플로터에 의한 영상 표현 등이 시도되었다.

또 수치를 음표로 바꾸는 작곡에서 컴퓨터 음악 분야가 개척되었는데 1956년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에서 컴퓨터 작곡이 발표된 이래 전위음악과 관계를 유지하며 발전했다.

1960년대에는 추상도형과 구상도형의 선화에 의한 작품이 제작되었으며 CRT 화면을 이용한 컴퓨터 영화가 만들어졌다. 또 1961년에는 벨 전화연구소의 맥스 매슈와 그의 동료들에 의해 컴퓨터에 의한 음향합성 가능성이 제기되었는데 이것은 음악 신시사이저(synthesizer : 음향합성장치)의 개발과 그에 의한 작곡·연주로 발전했다.

1970년대 이후 컴퓨터가 소형화되고 정보처리능력이 향상되자 구상화의 합성이 가능해졌으며 각종 전자기기의 컴퓨터화에 의해 전자음악과 비디오 아트 분야도 크게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