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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 강 서부지역이 남부연합으로부터 단절된 이후 거의 2년 동안 이 지역을 통제했다. 출생했을 때 이름은 에드먼드 커비 스미스였으나 나중에 자신의 이름을 서명할 때는 E. 커비 스미스라고 썼다. 커비 스미스식의 표현은 사후 그의 가족들에 의해 사용된 것이다.

1845년 뉴욕 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멕시코 전쟁(1846~48)에 참전했으며 1860년 소령으로 진급하기 전까지는 변경지역에서 인디언과의 전투에 참여했다. 1861년 1월 플로리다가 연방에서 탈퇴하자 남군에 가담했으며 그해 6월 준장이 되었다. 제1차 불런 전투(제1차 머내서스 전투：1861. 7)에서 여단을 지휘하다 중상을 입었다. 1862년 켄터키 원정에서 선발대를 지휘했으며 켄터키 주 리치먼드에서 북군을 무찔렀다. 또한 켄터키 주 페리빌과 테네시 주 스톤스 강(머프리스버러) 전투에 참가했다. 그해 10월 중장으로 진급했으며 이듬해 2월에는 미시시피 군관구 사령관에 임명되었다.

1863년 7월 빅스버그의 함락으로 미시시피 강 서부지역이 남부연합의 동부지역으로부터 단절되게 되자 그는 현지에서 군인과 민간인 모두를 훈련시키며 미시시피 강 서부를 자활지역으로 만들었다. 1864년 4월 북군의 레드 강 원정대와 교전을 벌여 물리쳤다. 그러나 1865년 6월 2일 텍사스 갤브스턴에서 남군 최후의 병력을 이끌고 정식으로 항복했다.

전쟁이 끝난 후 1870년까지 사관학교 교장으로 있다가 내슈빌대학교 총장이 되었다. 1875년 총장직에서 사퇴하고 사우스대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