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연방 하원의장(1883~89)과 재무장관(1893~97)을 역임했다.

1858년 켄터키 주에서 변호사 자격을 얻어 커빙턴에서 변호사 개업을 하다가 주의회 의원(1859~61)으로 선출되었다. 이후 켄터키 주 상원의원(1866~71)으로 활동했으며 부지사(1871~75)를 역임했다. 민주당원이었던 그는 1876년 연방 하원에 진출하여 관세율 인하를 옹호했으며 1883년 하원의장에 선출되었다. 1890년 상원의 잔여 임기를 채우기 위해 하원의원직을 사퇴했다. 1893년 그로버 클리블랜드 대통령에 의해 재무장관에 임명되었다.

1893년의 공황에 이은 경기침체기에 그가 실시한 경화정책은 민주당 내에서 부상하고 있던 은화 자유주조파로부터 극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1896년 은화 자유주조운동의 기수로서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지명된 윌리엄 제임스 브라이언과 결별하고 국가민주당(황금민주당원) 후보인 존 M. 파머를 지지했다. 이러한 변절로 인해 고향 켄터키의 유권자들로부터 외면당했다. 1897년부터 뉴욕 시에서 변호사 활동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