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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말 핀란드 모국어 부흥 및 사실주의 운동을 선도했다.

1863년 이위베스퀼레 학원에 입학했고 선생이었던 J. F.칸트와 1865년 결혼했다. 1879년 남편과 사별하고 일자리를 얻기 위해 7명의 아이들과 함께 쿠오피오로 갔다. 그후 틈틈이 문학 작품들을 발표하여 당대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초기 단편집 〈Novelleja ja Kertomuksia〉(1878)에서는 노르웨이의 작가 B. M. 비외른손의 영향을 받아 전원생활을 이상주의적으로 묘사했으나, 후기 소설 및 희곡에서는 방향을 바꾸어 도시의 사회문제들을 사실주의적으로 다루었다. 대표적인 작품인 〈노동자의 아내 Työmiehen vaimo〉(1885)는 여권주의 희곡으로, 〈쉴비 Sylvi〉(1893)와 마찬가지로 헨리크 입센의 영향을 보여준다.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는 〈상인 로포 Kauppa-Lopo〉(1889) 같은 단편과 톨스토이의 영향을 받은 희곡 〈안나 리사 AnnaLiisa〉(1895)가 있다.

극작가로서 그녀는 핀란드 희곡의 창시자인 알렉시스 키비에 버금 가는 평가를 얻었으며, 또한 가장 괄목할 만한 핀란드 여성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