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원자량과 분자량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식했으며 칸니차로 반응을 발견했다.

1845~46년 피사에서 살리실산을 처음 만든 라피엘레 피리아를 도와 일했다. 1848년 시칠리아 혁명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사형을 선고받자 그 이듬해 마르세유로 탈출해 파리에 도착했다.

1851년 미셸 외젠 슈브뢸의 연구실에서 사이안아마이드의 제조를 도왔으며, 그해 피에몬테(지금의 이탈리아) 알레산드리아대학교의 화학·물리학 교수가 되었다. 1853년 그곳에서 벤즈알데하이드를 진한 알코올성 수산화물과 반응시키면 동일한 양의 벤질알코올과 벤조산염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칸니차로 반응)을 발견했다.

1855년 제노바대학교의 화학교수가 되었고 1858년 휘발성 화합물 분자 내의 원소의 원자량은 아보가드로 법칙(동일한 압력과 온도에서 그램-분자량에 해당하는 기체는 그 종류에 관계없이 같은 부피를 차지함)을 적용해 계산할 수 있음을 밝혔다. 증기밀도를 모르는 비휘발성 화합물의 경우에는 비열을 측정함으로써 원자량을 계산할 수 있다. 이 발견으로 그는 1891년 런던 왕립학회로부터 코플리 메달을 받았다.

1861~71년 팔레르모대학교의 무기화학·유기화학 교수로 있으면서 방향족 화합물과 아민을 연구했다. 1871년 로마대학교 화학과 학과장이 되었고, 같은 해 이탈리아 상원에 진출했으며 후에 의회 부의장과 공중교육위원회 회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