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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 리베라

다른 표기 언어 Chita Rivera

요약 미국의 배우.
본명은 Dolores Conchita Figueroa del Rivero.

미국의 무용수이자 가수 겸 배우로,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Westside Story〉, 〈시카고 Chicago〉, 〈거미여인의 키스 Kiss of the Spider Woman〉 같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에서의 열정적인 연기로 널리 알려졌다.

리베라의 첫 연기는 그녀의 오빠가 그들의 집 지하실에서 기획 제작한 쇼에서 시작되었다. 그녀는 성악, 피아노, 발레 수업을 들었고, 춤은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활동이 되었다. 그녀는 뉴욕에 있는 조지 발란신의 아메리칸 발레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3년간 수업을 받았다.

1952년 리베라는 콜미마담이라는 공연기획사에서 오디션을 보고 취직했다. 그리고 10개월 동안 공연을 다녔다. 뉴욕으로 돌아온 그녀는 브로드웨이의 〈아가씨와 건달들 Guys and Dolls〉에서 수석 무용수의 대역을 했고, 〈캉캉 Can-Can〉의 합창단에 합류했다. 1954년 그녀는 합창단 일을 그만두고 〈슈스트링 레뷔 Shoestring Revue〉에서 색다른 연기를 선보였다. 〈7번째 천국 Seventh Heaven〉(1955)과 〈미스터 원더풀 Mr. Wonderful〉(1956)에서 배역을 계속 맡았으며, 이후 리베라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어니터 역을 맡게 되었다. 이 역으로 그녀는 처음으로 토니상 후보에 올랐다. 갈채가 이어졌고 〈안녕 안녕 버디 Bye Bye Birdie〉(1960)의 로즈, 〈바주르 Bajour〉(1964)의 아냔카, 〈시카고〉(1975)의 벨마로 연이어 토니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그녀는 영화로 만들어진 〈달콤한 자선 Sweet Charity〉(1969)에도 출연했고, 많은 찬사를 받았던 카바레 연기로 순회공연을 하기도 했다.

리베라는 〈링크 The Rink〉(1984)로 마침내 토니상을 수상했다. 한 평론가는 그녀가 마치 '채찍으로 유유히 사자를 길들이는 조련사'처럼 관객들을 압도했다고 말했다. 1985년 그녀는 〈제리의 딸들 Jerry's Girls〉로 브로드웨이에 돌아왔다.

이듬해 리베라는 자동차 사고로 다리가 부러지는 고통을 겪었고, 다시는 걷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통보를 받았다. 수 개월의 재활 훈련 후 그녀는 우려를 딛고 크루즈 선상에서 카바레 연기를 공연하며 쇼 업계로 돌아왔다. 1993년 브로드웨이에 복귀해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오로라 역을 연기했다. 그녀의 열정적이고 관능적인 연기는 리베라에게 2번째 토니상을 안겨주었다. 이후 주목할 만한 뮤지컬로는 〈방문 The Visit〉(2001, 2008), 〈나인 Nine〉(2003)의 재공연작, 그리고 자전적인 작품 〈치타 리베라 : 댄서의 인생 Chita Rivera : The Dancer's Life〉(2005~06)이 있다. 〈나인〉과 〈치타 리베라〉 두 작품으로 토니상 후보에 올랐다. 리베라는 케네디 센터 상(2002), 미국 자유훈장(2009)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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