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평직으로 짠 모슬린 위에 흰 면실로 수놓는다. 시작된 역사는 불확실하나, 18세기에 벵골(지금의 방글라데시)에서부터 우타르프라데시의 러크나우로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이곳이 생산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아우드의 나와브들의 후원 아래 치칸 자수는 보기 드물게 발전했다.

이는 디자인의 단순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레이스 장식의 수가 제한되고 작품의 우수성이 자수의 정밀성과 균일성에 의해 평가된다. 자수법의 종류 역시 제한되었는데 가장 보편적인 것으로는 단 스티치, 역 새틴 스티치, 긴 새틴 스티치, 그물수, 아플리케 등이 있다. 이 자수는 사장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20세기 중반에 다시 수요가 증가하여 지금까지 생산되고 있다(→ 남아시아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