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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창(唱) 부문 기예능보유자.
본관은 경주.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에서 출생했다. 1976년 6월 30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의 창 부문 기예능보유자가 되었다. 강강술래는 해마다 음력 8월 한가윗날 밤에 부녀자들이 수십 명씩 모여 손에 손을 잡고 원형으로 늘어서서, '강강술래'라는 후렴이 붙은 노래를 하며 빙글빙글 돌며 뛰노는 놀이이다.
전라남도 서해안 지방에 성행했으며, 해남군 우수영과 진도군 일대가 그 중심지이다. 노래와 놀이가 동시에 행해지는 이 놀이는 소리에 있어 우수영제와 진도제가 있는데, 진도제는 육자배기와 마찬가지로 미·라·시·도·레의 전형적인 남도악의 계면조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남 우수영제의 기예능보유자로는 김길임(金吉任)이 있고 진도제는 양홍도가 있었는데, 양홍도가 죽은 뒤 최소심이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 진도는 소리의 고장이어서 들노래를 비롯하여 많은 민요가 전승되는 바 최소심은 밭일을 하면서 부르는 들노래와 강강술래를 잘 불렀다. 목소리가 고왔고 성품이 차분해서 소리와 동작이 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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