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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투어를 사용하는 종족 가운데서 문화적으로 비슷한 여러 부족들로 구성된다. 인구는 20세기 후반에 약 460만 명이었다. 내부의 지배적인 부계 집단에서 따온 독자적인 명칭과 영토를 가진 부족단위로 조직되어 있었으나 19세기초에 응구니족에게 정복당했다.

총가족의 경제는 혼합농업과 목축에 기초하고 있다. 카사바가 주요작물이지만, 옥수수·기장·수수 등도 재배한다. 일부 남성들이 환금작물을 재배하는 반면, 여성들은 농사의 대부분을 담당한다. 현재는 대부분이 임금 노동자가 되었고, 상당수가 일자리를 찾아 짐바브웨나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이주하고 있다. 진흙과 욋가지를 엮어 만든 오두막집들로 이루어진 부락들이 흩어져 있는 것이 주거형태의 특징이다.

부락성원은 같은 부계 친족들로 구성되며, 가계, 지위 계승, 재산상속도 부계를 통해 이루어진다. 일부다처제가 일반적이며, 결혼할 때는 신부값을 치러야 한다. 한 남자가 소유한 가축은 생계를 유지하고 아이들에게 상속하기 위해 부인들에게 분배된다. 과부는 죽은 남편의 가계에 속하는 남자들이 소유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교로 개종했지만, 그밖에도 상당수가 전통 종교를 고수하여 조상숭배의식에 계속적인 관심을 쏟고 있다. 질병과 재앙은 금기를 어겼거나 조상들이 분노하는 경우, 또는 마법 때문에 생긴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