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비옥한 평원지대 주변부에 자리잡고 있다. 중앙 아나톨리아와 흑해 연안을 잇는 옛 무역로변에 있는 유서 깊은 도시로 평원지역의 주요 무역 중심지이다.

수공 실잣기와 직조 등의 가내수공업 및 구리기구 제조, 가죽제품 등으로도 유명하다. 키질(옛 이름은 할리스) 강이 흐르는 평원지대에서는 곡류·과일·담배·사탕수수가 생산된다.

한때 히타이트 제국의 일부였던 초룸 주에는 중요한 유적지가 몇 군데 남아 있다. BC 1500~1200년 히타이트 제국의 수도였던 하투사스가 숭구를루 군의 보아즈쾨이에서 발굴되었으며, 근처에는 야질리카야(BC 2000~1000경) 암각신전이 남아 있다. 보아즈쾨이 북쪽의 알라카회위크에서는 튀르키예의 고고학자들에 의해 BC 3000년경의 것으로 보이는 무덤군이 발견되었다.

오늘날에는 직물·시멘트·구리 제조가 소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