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스웨덴 계몽주의의 가장 위대한 문인으로 여겨지며 스웨덴의 '민족적 양식'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재능있는 젊은이로서 이른 나이에 구스타프 3세의 궁정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찾았다. 얼마 동안 왕의 개인 비서로 활동했으며, 1786년 스웨덴 한림원이 설립되자 왕은 그를 첫 한림원 회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임명했다.

초기 작품들은 주로 에로틱한 시들로 1773년에 출간되었다. 그러나 그가 명성을 얻은 시는 풍자적인 〈나의 웃음 Mina löjen〉(1778)이며, 1780년대에는 구스타프 왕이 제안한 주제를 가지고 많은 운문극을 썼다. 이 합작의 절정은 1786년 성공을 거둔 애국적인 오페라 〈구스타프 바사 Gustaf Wasa〉였다. 이듬해 그의 가장 훌륭한 시로 여겨지는 〈새로운 창조, 상상의 세계 Den Nya Skapelsen, eller inbillningensvärld〉(1790)를 썼다.

1778년부터 죽을 때까지 문학잡지 〈스톡홀름스포스텐 Stockholmsposten〉 발행에 참여했고, 사회적·정치적 책임의식을 발전시키면서 불의를 타파하는 데 자신의 문학적 능력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