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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에 세워진 절의 문. 보물 제164호. 큼직하고 반듯하게 다듬은 돌로 축대를 쌓고 그 위에 주춧돌을 놓아 문과 좌우 행각을 지었는데 현재는 행각의 주춧돌과 문만 남아 있다. 문의 평면구조는 앞면 3칸, 옆면 1칸이며 단층맞배지붕 건물이다. 6·25전쟁 때 소실된 극락전 앞에 세워진 중문으로 중앙은 통로이고, 좌우에는 협칸을 만들어 천왕상을 안치할 수 있도록 했다. 공포는 출목이 없이 주두 위에 직접 두공이 주심도리를 받고 있으며, 구조는 주심포에서 익공계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연등천장의 가구는 대들보와 복잡한 파련대공뿐이며 부연은 달려 있지 않다. 처마는 홑처마이며, 현재 문짝도 없이 문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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