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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조선 후기의 문신 신유한(申維翰:1681~?)의 시문집.
6권 3책. 목판본. 간행연대는 알 수 없다. 권두에 이미(李瀰)의 서문이 있다.
권1, 2는 시, 권3은 부(賦)·서(書), 권4는 서(序)·기(記), 권5는 기·발(跋) 등, 권6은 애사·잡저이며, 권말에 정오표인 〈한자개정장 漢字改正章〉이 있다.
시 중에는 촉석루를 읊은 〈제촉석루 題矗石樓〉가 가장 유명하며, 〈산유화곡 山有花曲〉은 경상도 선산의 향랑(香娘)·열부(烈婦)들이 남긴 원가(怨歌)를 사(詞)로 읊은 것이다. 〈야성작객자서 野城作客自序〉는 저자 자신의 문장에 대한 평가이다. 〈여임정언박논문서 與任正言璞論文書〉는 문장 일반에 대한 평가로, 기사체(紀事體)·기언체(紀言體)·기전체로 나누었다.
〈서여윤태학사순논문사 敍與尹太學士淳論文事〉는 문학평으로, 당(唐)의 한유(韓愈)에 이르러 문학체제가 정립된 반면 고문의 체제가 무너졌다고 했으며, 우리나라 문학의 개조를 최치원(崔致遠)으로 보았다. 그리고 명문으로 〈서경〉의 〈순전 舜典〉·〈고명 顧命〉, 〈논어〉의 〈향당편 鄕黨篇〉, 〈사기〉의 〈항우본기 項羽本紀〉를 꼽았다. 〈박절사전 朴節士傳〉은 임진왜란·병자호란에 관련된 자료이다. 규장각·국립중앙도서관·장서각 등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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