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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시기 |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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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처 | 조선일보사, 스포츠조선 |
채택 | 1963년 |
요약 1963년 조선일보사에서 제정한 영화상. 1974년부터 중단되었다가 1990년 재개되었다.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등 12개 부문에서 시상하며, 전문가와 관객,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대종상, 백상예술대상과 함께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영화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정의
1963년 한국 영화의 질적인 향상을 꾀하고 국내 영화산업의 진흥·발전을 돕기 위해 제정된 영화상.
역사
조선일보사에서 제정하여 1963년 11월 30일 열린 제1회 청룡영화상의 경우 영화제작가협회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영화제 당일에 영화촬영을 쉬기로 결정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초까지 영화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면서 좋은 영화를 알리는 데 기여했으나 1973년 〈영화법〉이 개정되고 스크린 쿼터제가 도입되면서 한국 영화산업이 침체되자 1974년부터 중단되었다가 1990년 〈스포츠조선〉이 창간되면서 부활했다.
제1회 최우수작품상은 〈혈맥〉이 수상했고, 감독상은 〈돌아오지 않는 해병〉으로 이만희가 받았다. 이외에도 남녀 주연상은 〈혈맥〉의 김승호와 황정순이 받았으며, 예정에 없던 집단연기상(〈돌아오지 않는 해병〉의 장동휘, 최무룡, 구봉서, 이대엽, 김운하)과 작고한 영화배우 남춘역을 추모하는 특별상이 마련되기도 했다.
심사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개봉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네티즌 투표와 영화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후보작(자)을 선정한 뒤, 이를 청룡영화상집행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9인의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해 최종수상작(자)을 가려낸다.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촬영상, 조명상, 각본상, 기술상, 신인감독상, 신인남녀연기상, 인기스타상, 한국영화 최고흥행상 등 총 17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 및 수장작을 선정하여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발표한다.
수상 기록
배우 신성일은 1963년 제1회에서부터 1973년 제10회까지 인기남우상을 10회에 걸쳐 받는 기록을 세웠고, 배우 최진실은 1990년 신인여우상에서 시작하여 8번의 인기스타상과 명예인기스타상까지 10회에 걸쳐 트로피를 받았다. 장동건과 이정재는 신인남우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을 석권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7년 제38회에서는 77세의 나문희가 <아이 캔 스피크>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역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2018년 제39회에서는 전해에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김주혁이 유작 <독전>으로 남우조연상을 받아 화제가 되었다. 2019년 제40회에서는 지난 5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기생충>이 예상대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미술상 등 5개 분야의 상을 휩쓸었다.
2020년 제41회 시상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연기되어 2021년 2월 9일에 개최되었으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3개 분야의 상을 받았다. 최우수작품상은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이 수상했다. 2021년 제42회 시상식은 11월 26일 개최되었으며 <모가디슈>(류승완 감독)가 최우수작품상·감독상·남우조연상·미술상·최다관객상을, <자산어보>(이준익 감독)가 남우주연상·각본상·편집상· 음악상·쵤영조명상을 받아 각각 5관왕이 되었다.
2022년 제43회 시상식은 11월 25일 개최되었으며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이 최우수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박해일)·여우주연상(탕웨이)·각본상(박찬욱·정서경)·음악상(조영욱)을 받아 6관왕이 되었다. 2023년 11월 24일 개최된 제44회 시상식에서는 <밀수>(류승완 감독)이 최우수작품상·남우조연상(조인성)·신인여우상(고민시)·음악상(장기하) 을 받아 최다 부문에서 수상했다.
2024년 제45회 시상식은 11월 29일 개최되었으며, 30년간 진행을 맡아 '청룡의 여신'으로 불렸던 김혜수 대신 한지민이 첫 진행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최우수작품상을 밭은 <서울의 봄>이 남우주연상(황정민)·편집상(김상범)·최다관객상을, <파묘>가 감독상(장재현)·여우주연상(김고은)·촬영조명상(이모개·이성환)·미술상(서성경)을 받아 4관왕이 되었다.
회차 | 최우수작품상 수상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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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1963) | <혈맥> |
2회 (1964) | <잉여인간>, <낙동강> |
3회 (1965) | <저 하늘에도 슬픔이>, <홍도> |
4회 (1966) | <시장>, <월남전선> |
5회 (1967) | <산불>, <흥부와 놀부> |
6회 (1969) | <카인의 후예>, <성년한국> |
7회 (1970) | <독짓는 늙은이>, <밀림의 첨병> |
8회 (1971) | <옥합을 깨뜨릴 때>, <선착장> |
9회 (1972) | <석화촌>, <1950년 04시> |
10회 (1973) | <삼일천하>, <남몰래 묻은 항아리> |
11회 (1990) | <그들도 우리처럼> |
12회 (1991) | <사의찬미> |
13회 (1992)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14회 (1993) | <서편제> |
15회 (1994) | <태백산맥> |
16회 (1995) |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
17회 (1996) | <축제> |
18회 (1997) | <초록물고기> |
19회 (1998) | <8월의 크리스마스> |
20회 (1999) | <인정사정 볼 것 없다> |
21회 (2000) | <공동경비구역 JSA> |
22회 (2001) | <봄날은 간다> |
23회 (2002) | <취화선> |
24회 (2003)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
25회 (2004) | <실미도> |
26회 (2005) | <친절한 금자씨> |
27회 (2006) | <괴물> |
28회 (2007) | <우아한 세계> |
29회 (2008)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
30회 (2009) | <마더> |
31회 (2010) | <의형제> |
32회 (2011) | <부당거래> |
33회 (2012) | <피에타> |
34회 (2013) | <소원> |
35회 (2014) | <변호인> |
36회 (2015) | <암살> |
37회 (2016) | <내부자들> |
38회 (2017) | <택시운전사> |
39회 (2018) | <1987> |
40회 (2019) | <기생충> |
41회 (2020) | <남산의 부장들> |
42회 (2021) | <모가디슈> |
43회 (2022) | <헤어질 결심> |
44회 (2023) | <밀수> |
45회 (2024) | <서울의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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