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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의 중가면 제작 부문 기예능보유자.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나 고성읍 서외동에서 살았다. 일찍이 고성오광대놀이를 배워 중역을 하였고 탈도 직접 제작했다. 오광대는 남부지역(낙동강 서쪽지역)의 탈춤을 가리키는 말로, 초계 밤마리 마을 장터에서 놀던 광대패들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한다.
고성오광대는 1910년경 남촌파 서민들이 통영오광대를 보고 오광대놀이를 시작했고, 그 뒤 창원오광대의 영향을 받으면서 오늘날과 같은 탈놀이로 성장한 것으로 생각된다. 일제강점기에 단절되었다가 해방 이후 부활하여 정월대보름을 중심으로 행해졌으나 현재는 봄·가을에 오락적인 놀이로 공연되고 있다. 천세봉은 고성오광대 복원작업에 힘써왔으며 오광대의 순서 및 재담을 필사한 〈오광대흥유순서급자담 五廣大興遊順序及諮談〉을 저술했다.
1964년 12월 24일 고성오광대가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면서 중가면 제작부문 기예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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