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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계면가락도들이·양청도들이·우조가락도들이 3곡을 묶은 악곡이다. 악기는 대금·세피리·해금·가야금·거문고·양금·단소·장구 등으로 편성되고 영산회상이나 별곡 뒤에 이어서 연주하기도 한다. 계면가락도들이는 계면조인 도들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일명 계면환입·계면가락덜이·계면가락·계면가락제이라고도 했으며, 〈삼죽금보〉에서는 속칭 사언환입·굿거리로 표기했다. 양청도들이는 두 청(3音)의 연속으로 된 도들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한 장단에 문현음 2개와 주요음 2개로 이루어져 있다. 우조가락도들이는 우조, 즉 평조선법 가락에 의한 도들이라는 뜻의 이름인데 보허자에서 파생한 곡이며 6박 2개를 한 장단으로 한 12/8박자의 조금 빠른 타령장단이다.
계면가락도들이[界面加樂還入]·양청도들이[兩淸還入]·우조가락도들이[羽調加樂還入]의 3곡을 묶은악곡이다. 악기는 대금·세피리·해금·가야금·거문고·양금·단소·장구 등으로 편성되고 영산회상이나 별곡 뒤에 이어서 연주하기도 한다.
계면가락도들이는 장별 구분 없이 42장단으로 이루어진 곡으로 뒷부분의 11장단은 사실상 제4~14장단을 반복한 것이다. 장단은 12/8박자로 타령·군악과 같으나 속도가 조금 빠르다. 음계는 황(E♭)·중(A♭)·임(B♭)·무(無:D♭)·청황[潢:Eb´]·청태[汰:F´]로 구성되는 계면조이다. 계면가락도들이는 계면조인 도들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일명 계면환입·계면가락덜이·계면가락·계면가락제이라고도 했으며, 〈삼죽금보〉에서는 속칭 사언환입·굿거리로 표기했다.
양청도들이와 우조가락도들이는 보허자의 파생곡으로 밝혀진 바 있으나 계면도들이와의 관계는 불명확하다. 양청도들이는 두 청(3音)의 연속으로 된 도들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곡은 보허자의 파생곡인 6/4박자의 웃도들이 한 장단 가운데서 주요음 2음을 뽑아내고 두 청 앞에 각각 거문고 제1현인 문현음을 끼워넣는 방법에 의해 연주한다. 즉 이곡은 한 장단에 문현음 2개와 주요음 2개로 이루어져 있다.
우조가락도들이는 우조, 즉 평조선법 가락에 의한 도들이라는 뜻의 이름이다. 음계는 황·태(F´)·중·임·남(南:C´)의 5음음계이다. 이 곡도 보허자에서 파생한 곡이며 6박 2개를 한 장단으로 한 12/8박자의 조금 빠른 타령장단이다. 7장으로 구분되어 있고 1장의 선율과 4장의 선율은 완전히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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