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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고려시대의 관직.
문종 때 처음 국자감에 종3품직으로 두었다. 좨주는 '국학의 노사'를 일컫는 말로, 음주례에 있어서 노사의 제선을 뜻하는 말이다. 즉 옛날에 마을의 경사나 여러 사람들이 의논하기 위해 모였을 때 향연을 베풀어 하늘과 땅에 알리는 의식에서 비롯되었다. 의식을 시작할 때 나이 많은 존장자가 술을 땅에 부어 지신에게 감사의 제사를 지냈는데 이것으로부터 유래되었다. 1275년(충렬왕 1) 국자감을 국학으로 고치면서 좨주를 전주로 고쳤다가, 1298년 다시 국학을 성균감으로 고치면서 본래의 명칭인 좨주로 고쳤다. 1369년(공민왕 18) 사성으로 고쳐져 조선시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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