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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화 건축, 규격 건축, 양산화 건축, 프리패브(prefab) 건축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건축방법은 시간·임금·재료를 경제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건축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미리 가공될 수 있는 부재에는 출입문, 창문벽, 벽판, 마루판, 지붕 트러스, 그리고 심지어 방 크기의 부재부터 건물 전체가 될 수도 있다.

조립식 건축의 실질적 사용은 어떤 형태로든 여러 세기 동안 사용되어왔지만, 현대적 의미의 조립식 건축은 1905년부터 시작된다. 가솔린 기관을 이용하는 트럭이 개발되기 전에는 조립식 건축의 부재는 매우 가벼운 구조를 갖고 있었다. 제1차 세계대전부터 미국, 러시아, 서부 유럽의 건축경기가 좋아짐에 따라 더 큰 규모의 조립식 건축용 부재가 개발되었다.

조립식 건축은 건축가·공급자·시공자 간의 기본 부재에 대한 협력이 있어야 한다. 대형 건물의 외면은 종종 자기를 입힌 강철로 된 기본 부재를 사용한다. 계단통(階段桶)은 조립식 강철 부품으로 제작된다. 전선·배수·환기 등을 위한 배전관과 도관은 마루와 지붕에 사용된 금속판 속에 설치된다. 조립 공정으로 대량생산되는 조립식 건축물의 부재는 건축 현장에서 숙련된 노동자들이 만드는 것보다 적은 비용과 짧은 시간으로 만들 수 있다.

조립식 주택의 주요결점은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한 나라에서 설계된 부재가 다른 나라에서 조립되는 경우, 검사하는 적절한 규격이 없어 구조적 결함이 생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