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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나무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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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직했기 때문에 산신령에게 금도끼와 은도끼를 상으로 받은 나무꾼의 이야기.

〈금도끼 은도끼 쇠도끼〉라고도 한다.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한 나무꾼이 나무를 하다가 잘못하여 연못에 도끼를 빠뜨렸다. 기가 막혀 울고 있는데 연못 속에서 노인이 나타나 금도끼를 보여주며 그것이 나무꾼의 것인가를 물었다. 나무꾼이 자기 것이 아니라고 하자 이번에는 은도끼를 보여주며 물었다. 나무꾼은 그것도 자기 것이 아니며 자기의 도끼는 쇠도끼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노인은 나무꾼의 정직을 칭찬하며 금도끼·은도끼·쇠도끼를 모두 주었다.

정직한 나무꾼의 이웃에 사는 욕심쟁이는 이 이야기를 듣고 자기도 금도끼와 은도끼를 받아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산에서 나무를 하는 체하다가 자기의 쇠도끼를 일부러 연못에 빠뜨렸다. 그러자 연못 속에서 노인이 금도끼를 들고 나타났다. 욕심쟁이는 금도끼가 자기 것이라고 대답했다. 노인이 다시 은도끼를 들고 나타나자 그는 은도끼도 자기 것이라고 했다. 노인은 욕심쟁이의 대답에 화가 나서 금도끼·은도끼는커녕 욕심쟁이의 것인 쇠도끼도 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정직한 사람의 성공담과 정직하지 못한 사람의 실패담이 연결되어 있는 모방담구조이다. 즉 악한 사람이 선한 사람의 성공을 시기하여 선한 사람의 성공 과정을 그대로 따라해보지만, 악인의 의도적인 계산과 악한 품성이 드러나 오히려 벌을 받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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