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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 1989.0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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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 국가무형문화재 제93호 |
요약 화살을 담아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통개를 만드는 기술 또는 그 기술을 보유한 장인. 주로 대나무를 사용하여 만들고 각종 문양을 새기는 것이 보통이다. 조립과 마감에는 옻·들기름·콩기름·부레풀을 사용한다. 전통장은 활쏘기가 사대부의 교양적인 덕목으로 간주되면서 장식되기 시작했다. 문양은 사군자·포도·호랑이 등이 많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3호이다.
화살을 담는 통을 만드는 장인. 전통은 화살을 담는 1차적인 기능 못지않게 각종 문양을 정성스럽게 새기는 것이 보통이다. 재료는 오동나무·대나무·한지·나전·대모 등 다양하지만 주로 대나무를 사용하며, 조립과 마감에는 옻·들기름·콩기름·부레풀을 사용했다.
대나무를 자른 다음 그늘에서 2, 3년 묵혀두었다가 묽은 양잿물에 삶은 후 매듭을 깎아 쪽을 만들고 이것을 서로 붙여 통을 만든다. 전통장은 활쏘기가 6예의 하나로 사대부의 교양적인 덕목으로 간주되기 시작하면서 더욱 화려하게 장식되었다. 따라서 장식문양에는 사대부들의 취향이 반영되어 소나무·포도·호랑이·사군자 등이 많다. 동물 형태의 고리와 장식을 붙여 표면을 보강하고, 문양 부분은 사포로 문지르고 건조시킨 다음 식물성 기름이나 옻칠로 마감한다.
전통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9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기능보유자로는 김동학(金東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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