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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오락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건전지로 작동되는 휴대용 소형 게임,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단말기의 화면에 연결시켜 작동하는 중형 게임, 전자오락실에서 행해지는 것으로 일체가 자체 완비된 대형 게임 등이다. 보통 중형·대형 게임을 비디오 게임이라고 분류한다.

전자오락은 1960년대 후반에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컴퓨터로 게임을 즐기는 컴퓨터 엔지니어들에 의해 처음으로 생겨났다. 손에 쥐고 하는 휴대용 게임과 비디오 게임은 1970년대초에 나타났는데 초기의 게임으로는 탁구와 같은 스포츠 게임과 타깃 게임 등이 있다. 동전으로 작동시키는 게임은 1970년대 중반부터 시작되었다. 건전지로 작동시키는 게임은 잭을 정류기에 연결시킴으로써 가정용 전류를 이용해서도 할 수 있게 되었다.

1980년대에는 미식축구·야구·농구·축구와 같은 주요한 스포츠 게임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경쟁적인 팀 스포츠나 개인종목 스포츠가 전자오락 게임으로 선보였다. 또한 체스·포커·블랙잭·백개먼과 같은 게임도 나왔다. 단어 게임과 숫자 게임은 철자법과 산수교육에 도움을 주었고, 퀴즈 게임을 통해 경기자들은 논리·전술·기억능력 등을 기를 수 있었다. 손에 쥐고 하는 휴대용 게임의 규모가 마루나 탁자 위에서 하는 정도로 커졌다. 타깃 게임은 모든 종류의 지상전과, 좀더 그 범위가 확대되어 은하계 사이의 전쟁을 다루는 내용이 주조를 이루었다.

1980년대에는 동전으로 작동하는 전자오락의 인기가 그 이전의 핀볼 게임의 인기를 대신했다. 대부분의 소형 게임과 마찬가지로 게임은 화면에 수직적으로 나타나 두 사람이 동시에 게임을 할 수 있다. 핀볼 게임이 그랬던 것처럼 이 게임도 술집·기차나 버스 대합실, 오락장 같은 곳에서 주로 행해졌다. 특히 오락장은 차츰 전자오락만을 전적으로 취급했다.

1980년대에 가정용 게임 판매액은 매년 15억 달러를 넘었으며, 오락실용 게임 판매액은 5억 달러를 넘어섰다. 게임용 기계의 대부분은 미국에서 제조되고 있으나 일본의 추격 또한 만만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