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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모든 척추동물의 발생 초기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신장.
척추동물의 3가지 신장 가운데 가장 원시적인 것으로서 원시어류(칠성장어·먹장어)의 성체, 진화된 어류의 배, 양서류의 유생에서는 실질적인 기능을 한다. 이것은 신구라고 하는 입구를 지나온 위심강액 및 사구체에서 나온 혈류로부터 오줌을 거르는 일련의 네프론들로 이루어진 1쌍의 기관이다.
네프론의 소관들은 오줌으로 질소성분의 노폐물을 분비하고 수분과 영양물을 재흡수한다. 오줌은 네프론으로부터 나와 볼프관(wolffian duct)이라고 하는 2개의 긴 관 가운데 하나를 지나 양쪽의 체강을 따라 흐르며, 방광과 유사한 요생식동으로 옮겨진다. 좀더 진화된 척추동물들에서는 전신이 배 시기에 발생하는 1차적인 신장이다. 이 경우에 전신은 기능을 하지 못할 때가 많으며, 곧 신구가 없고 사구체로부터 사구체 액을 끌어들이는 기능만을 하는 중신으로 대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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