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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인 노래를 불렀으며 지극한 신앙심은 노래뿐만 아니라 실제 삶에도 반영되어 있다(→ 가스펠 음악). 5세 때 목사인 아버지가 이끄는 합창단에서 노래했고, 베시 스미스와 아이다 콕스를 비롯한 가수들과 친해졌지만 세속음악보다는 종교음악에 주력했다.

16세 때 시카고로 가서 하녀일을 하면서 침례교회에서 노래했으며 수입을 부동산에 투자했다. 그녀의 명성은 음반을 녹음하기 시작한 1945년 이후 전미국에 퍼졌고, 음반 중 특히 〈좀더 높이 Move On Up a Little Higher〉·〈고요한 밤 Silent Night〉 등은 상업적으로도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복음성가 가수로 영화 〈여름날의 재즈 Jazz on a Summer's Day〉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녀는 천성인 심오한 종교적 열정에 베시 스미스 등 블루스 가수의 세속적·사실적인 경향을 받아들여 재즈의 종교적 근원과 세속적 근원을 연결하는 일례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