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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 해 쿠치 만 연안에 있는 베디 항 남동쪽에 위치한다.

1540년에 세워져 옛 나와나가르 공국의 수도 역할을 했으며, 당시 건설된 유서 깊은 신전과 궁전들이 현대적인 공장·병원·주거지구 등과 좋은 대조를 이루며 남아 있다. 시멘트·도기·직물·소금 등이 주로 생산되며 홀치기 염색, 황금 자수, 철물 제품으로 유명하다.

카티아와르 반도 서부에 자리잡은 잠나가르 행정구는 북쪽으로 쿠치 만, 서쪽으로 아라비아 해와 이웃한다. 대부분의 지역이 나와나가르 공국과 돌데바니 공국의 영토였던 곳으로 전에는 할라르 행정구로 알려지기도 했다. 바르다 구릉지대의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쿠치 만 해안에 있는 홍수림에서 장작 혹은 목초가 공급된다. 곡물·목화·감자 등의 농작물과 수직기로 짠 천과 견직이 생산되며, 어업이 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명한 힌두교 신전들이 있는 드와르카와 항구인 오하가 1959년 잠나가르 행정구로 편입되었다. 주요도로와 철도가 잠나가르 시를 중심으로 뻗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