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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중국의 편년체 역사서.
(병). Zizhi tongjian. (웨). Tzuchih t'ungchien.
북송의 사마광(司馬光:1019~86)이 찬술했다.
처음에는 전국시대에서 진(秦)나라 이세황제까지의 편년사인 〈통지 通志〉 8권을 지어 영종에게 바쳤는데, 1066년 서국을 설치하여 계속 편찬하라는 명을 받았다. 이에 유서·유반·범조우 등의 도움을 받아 1084년에 완성했다.
신종은 "지난 일을 거울삼아 치도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자치통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전체 294권이고 별도로 고이·목록이 각 30권씩이다. 전국시대 주(周)나라 위열왕 때(BC 403)부터 오대(五代) 주나라 세종(世宗) 때(959)까지 1,362년 간의 역사를 기록했다. 사료로는 정사 외에도 야사·전상·문집·보록 등 300여 종을 참조했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재가 서로 다를 때는 그중 하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혀 이것을 '고이'로 묶었다. 책으로 완성된 것은 철종(哲宗) 때인 1086년이고 6년 후에 인쇄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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