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관용적으로 뉴좡[牛莊]이라고도 한다. 지구급(地區級) 시이다. 랴오허 강[遼河] 어귀에서 18㎞ 정도 떨어져 있으며 훈허 강[渾河] 어귀 부근에 있는데, 이 두 강 어귀는 모두 시 경계 내에 있다.

19세기 중반 훈허 강을 좀더 거슬러 올라간 곳에 있는 뉴좡과 톈좡타이[田莊臺]를 대신해서 하항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 새로운 항구는 처음에 변경의 해안수비대가 숙영한 후로 몰구영(沒溝營)으로 불렸으며, 나중에는 줄여서 잉쯔커우[營子口] 또는 잉커우라고 했다.

1858년 톈진[天津] 조약이 체결된 후 뉴좡이 대외무역에 개방되었으나, 랴오허 강(훈허 강과 상류에서 연결됨)에 토사가 퇴적되어 사용이 불가능해지자 이를 대신해 1864년부터 잉커우가 하항으로 이용되었다. 유럽인들은 이 새 항구를 본래 조약에 명기되어 있는 하항의 이름인 뉴좡으로 불렀다.

현재의 잉커우는 중요한 2차산업도시로 발전해가고 있는데, 대부분 경공업이다. 방적·편물·착유·통조림·식품가공·제지 공장이 있다. 또한 수산물 가공공장과 상당히 큰 천연염전도 있다. 기계공업, 특히 공구 제조업이 발달했으며 대규모 정유소도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