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요약 인간 세상의 모든 것이 마음이 지어내는 것을 의미하는 불교용어.
일체유심조는 <화엄경>에 ‘만일 사람들이 삼세일체불을 알려고 한다면 마땅히 법계의 본성이 모두가 마음의 짓는 바에 달려있음을 보라’는 글에서 나왔다. <화엄경>은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담은 방대한 분량의 대승불교 경전이다. 법계는 법의 종류, 영역, 본성 등 다양한 의미를 지닌 불교 용어로 세계, 우주 전체와 진리 그 자체인 진여를 의미한다. 따라서 인과의 이치에 지배되고 있는 범위를 뜻한다. 모든 법계는 마음의 산물인 것이다. 일체유심조와 관련된 이야기로 신라의 고승 원효의 예가 있다. 661년 원효는 의상과 함께 당나라에 가기 위해 당항성으로 가는 도중 일체유심조를 깨닫고 다시 신라로 돌아왔다고 전해진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